2017년 4월 7일 덴마크 TV2 뉴스 정리

위의 사진은 오늘 오전 8시경에 길을 가다가 어떤 집 담을 찍은 것입니다.

2017년 4월 7일 흐림

오늘 오전 TV2 뉴스를 기억나는 대로 요약한다.

뉴스1.

도날드 트럼프의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 공군 기지인지 공항에 미사일을 쏘았다.

오늘 오전 뉴스의 절반 이상은 이 내용을 다룬다.

뉴스의 표제어는 다음과 같다.

Trump hævner kemisk angreb.

트럼프가 (시리아의) 화학무기 공격에 대해 복수한다.

덴마크인들은 질문한다.

세계 경찰의 역할을 하지 않겠다던 공약을 내걸던 트럼프가

혹시 마음을 고쳐 먹고 세계 경찰의 역할을 하려나 하는 것은 아닌가?

오바마도 하지 않던 일을 트럼프가 하다니...

 

전문가들은 답한다.

아직까지 그런 전망은 성급하다.

이것은 시리아 정부와 러시아를 향한 경고를 날리는 일회성 에피소드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팩트) 덴마크 정부와 EU는 러시아와 반대로 시리아 현 정부를 밀지 않는다.

뉴스2.

덴마크 지자체 간 공립 초중학교(folkeskolen) 학생들의 성적 차이가 많이 난다.

한국 사람들에게 고함!

제발 덴마크 초등학교는 성적이 없다느니 이런 말 하지 마세요.

현재 한국식 학제로 비유한

덴마크 초등학교에서는

덴마크어, 수학 과목 등으로 매 학기 전국, 전학년 시험을 쳐서

통계를 내고 있고

학급간, 학년간, 학교간 성적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다만

성적은 해당 학생 본인과 학부모에게만 고지합니다.

뉴스3.

덴마크 내 불법 고용에 대한 처벌을 엄하게 하고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여러 정당들이 주장한다.

최근 덴마크 맥도날드 매장에서 취업비자 없는 불법체류자를 저임금으로 고용하는 등의 불법 고용 사건을 고발하는

TV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었고 이것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약간 해설해 보자면

덴마크에서 1시간 일을 하면 어떤 일이라도 보통 한국돈으로 2만원 이상의 시급을 받는데,

다큐멘터리에서 나오는 불법 체류 외국인은 시급이 한국돈 5천원 정도를 받았다는 것 같다.

이 정도 시급으로는 덴마크 물가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힘들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