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에 아파트 한 동 보이시지요?
코펜하겐에 있는 아파트입니다.
덴마크에는 기와집 같은 건물, 100년된 아파트도 있지만
이런 아파트도 많다는 것을 보여드리려는 것입니다.
2017년 3월 17일 금요일
며칠 전 JTBC 손석희 아나운서의 말이
자꾸 가슴에서 반추된다.
언론의 무기 또는 존재 이유는
거대한 권력 앞에
끊임 없이 질문을 던진다는 것.
끊임없이 나를 괴롭히던
내가 여기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대답도 되는 것 같아서
저으기 위안이 되었다.
내가 병원에 왜 가는가?
의사에게 질문을 던지기 위해.
낫고 싶다는 마음을 전제로.
내가 학교에 왜 가는가?
선생님에게 질문을 던지기 위해.
배우고 싶다는 마음을 전제로.
내가 덴마크에 왜 있는가?
덴마크인들에게 질문을 던지기 위해.
행복한 삶의 비결이 있다면 그것을 배우고 싶다는 마음을 전제로.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내가 누군가 또는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살고 있는 한
나는 치열하게 살고 있는 것이라고
스스로 자위하고 싶은
그런 하루다.
손석희 아나운서의 앵커브리핑은
가끔은
저 양반 너무 철학적으로 가는 것 아닌가
도대체 무슨 소리여
생각하게 될 때도 있지만...
참
들을만 한 것 같다.
목소리도 참 좋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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