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뉴스

[덴마크 남자 배우 소개] 토마스 환 _ Thomas Hwan

덴마크연구소장 2016. 11. 8. 07:30

사진 출처: http://www.dr.dk/nyheder/kultur/bedrag/thomas-hwan-brillerer-i-rollen-som-alf-jeg-ville-hellere-have-vaeret-musiker


사진 왼쪽의 일견 동양인으로 보이는 덴마크 남자 배우

이름은 토마스 환이다. 

만나이 34세.

요즘 덴마크에서 매우 인기있는 드라마 시리즈 비드가우(Bedrag)_해석:사기,속임 등

에서 완전 주연은 아니지만 주요 배역으로 인기가 있다.

Hwan(환)이라는 이름에서 한국 입양인일지 모른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 그가 1980년대에 한국에서 입양된 덴마크인임을 알게 되었다.


560만 덴마크 인구 중에 1만명이 한국인 입양인이다.

감이 오지 않는가?

덴마크인 560명이 내 앞을 지나가면 그 중 1명은

핏줄댕기는 한국인이란 뜻이다.

워킹홀리데이 학생들 제외하고

재 덴마크 한국인 숫자는 채 3~4백명이 되지 않는다고 들었다.

한국인 입양아로 덴마크인이 된 사람이 1만명이 넘는다고

덴마크 TV방송에서 들었다.

1만명 이상이란다.


나는

원래 덴마크는

한국과 인연 없는

먼 나라로만 생각했었는데

한국 입양인의 흔적이 꽤 많이 눈에 띈다.


덴마크 사람과 친해지고 지인들 이야기 하다보면

어릴적 가장 친한 친구

언니가 입양한 조카

자기 (입양)여동생

어린 시절 여자친구(애인)

소설가

코펜하겐부시장

대학교수

치과의사

방송인

코메디언

등등

다양한 분야, 여러 영역에서

한국인 입양아들이 성장하여 덴마크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들어볼 수 있다.


한국사람 참 오지랍도 넓다.

이 먼곳까지 입양아를 1만명이나 넘게 보내다니.

노르웨이, 스웨덴까지 포함하면

한국출신 입양인이

도대체

얼마나 

많을까?


사실...

쪽팔린다.


자식 놓고

책임 안지고

버려버린 부모가

그렇게 많이 사는 나라가

내 조국

대한민국이다.


이런

제길!

나는

글을 쓰면

매번 이렇게

부정적으로 가는 것일까?


정리하겠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소개한

토마스 환(Thomas Hwan)이란 배우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다.

선하고 마음씨 착한 사람임을 느낄 수 있다.

연기도 잘한다.

무덤해 보이지만 동료를 배려할 줄 아는 소탈한 캐릭터에

참 잘 어울린다.


배우

토마스 환

잘 되었으면 좋겠다.


건강하고

더 유명해지고

돈도 많이 벌고

예쁘고 맘씨 착한 부인 얻어라.

벌써 결혼했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