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써먹는 덴마크어] 나는 비빔밥을 먹을 거야.
2018년 1월 6일
어제 TVN에서 '윤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윤식당 첫 게스트로 나온 노 부부가 나누는 대화를 들으니
반갑게도 덴마크어가 들리더라구요.
그분들의 대화 가운데
생활 덴마크어로 소개할 내용이 있어 포스팅합니다.
자!
여러분께서
덴마크 식당에 앉아서 주문을 하려고 메뉴판을
보고 있습니다.
마음 속으로 먹고 싶은 것을 정하고
식사 상대방 또는 서빙하는 직원에게
"나 이거 먹을거야."
"나 이거 시킬거야."
"저 이거 주문할께요."
"저 이거 먹을거에요."
정도의 느낌을 전달하는 표현이
필요한 상황이 되겠습니다.
이때 쓰는 표현이...
"Jeg skal have (요리이름)."
이 되겠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TVN 윤식당에서
메뉴판을 보던
덴마크 할아버지가
부인에게 한 말은
"나 비빔밥 시킬거야."
였습니다.
그 때 메뉴판을 보던 할아버지는
"Jeg skal have bibimbap."
야 스캐 해 비빔밥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Jeg [야]: 나
skal [스캐]: (계획을 나타내는 조동사) 할 거야
have [해]: 가지다, 먹다
bibimbap: 비빔밥.
(참고로 덴마크어 사전에 비빔밥이라는 단어는 표제어로 등장하지 않습니다.)
여러분께서
혹시 덴마크에 관광 또는 사업차 방문하셔서
레스토랑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이 표현을 기억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Jeg skal have 요리이름."
"야 스캐 해 ~ "
그런데
혹시 공감하실지 모르겠지만
각국의 요리이름을
제대로 발음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덴마크어에 능숙하지 않으신 경우에
덴마크어로된 메뉴판을 보고
"Jeg skal have"라는 표현을 안다고 해도
덴마크어 요리 이름을 말하지 못할 가능성이
거의 100%에 가까울 것입니다.
이 때
가장 유용한 표현은
메뉴판에 쓰여진 메뉴의 번호
또는 사진으로 보여지는 메뉴를
하나 정한 뒤
그것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이거 먹을께요."라고
말하는 것일 것입니다.
자 이 표현을 가르쳐 드립니다.
"Jeg skal have den her,"
야 스캐 해 덴 헤아
이 표현은
"저 여기 이것을 주문할께요(먹을께요)."라고
번역됩니다.
손가락으로
메뉴판에 드러난
숫자, 글자 또는 사진 등
원하시는 항목을 제대로 짚으시고
서빙하는 직원이 나의 손가락을 제대로 바라보는 지 확인하시고
말하세요.
"저 여기 이것을 주문할께요."
"Jeg skal have den her."
이제 여러분은 덴마크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주문하실 수 있는
노련한 덴마크어 능력을 갖추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Hej h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