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뉴스

덴마크 초중고 과외(덴마크어,영어,수학 사교육) 지출 비용 올해(2016년)가 역대 최대임

덴마크연구소장 2016. 12. 28. 23:09

2016년 12월 28일 수요일


오늘 아침 TV2 뉴스에서 덴마크 초중고 생들의 사교육비 지출 문제를 다루었다.


덴마크 학부모들의 자녀 방과 후 사교육 지출 비용 

특히 덴마크어, 영어, 수학 과외 비용이 

올해가 역대 최대였었고,

내년에는 더욱 증가할 예정이란다.


덴마크에 살아 보니

덴마크 오기 전 한국 다큐멘터리에서 보았던

교육 천국 덴마크와는 조금 다른 이미지의

덴마크 초등, 중등, 고등 교육 관련 뉴스를

종종 만날 수 있었다.


여기 부모들도 자기 자식들이 다른 자식들보다 똑똑하기를 바라고

공립학교(초등학교+중학교) 또는 사립학교 졸업 전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를 바라고

그 시험 점수가 고등학교 진학 및 그 다음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


고등학교 졸업 전 시험 결과가

학생이 입학 가능한 대학의 수준과 학과를 결정하는 것도

한국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


확실한 것은

덴마크 부모들도 자기 자식이 주요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좋아하고,

모든 학교는 학생들의 성적을 매기고 기록하고 있으며

국가 주관 학력 평가 시험이 있으며

반에서 누가 우수한 학생인지를 담임 선생님이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덴마크 공립학교(초등+중등학교) 또는 사립학교에서는

학생 개인의 성적이나 기타 학업성취도를

학교_가정_상담(skole-hjem-samtale)이라는 과정을 통해

담임 선생님이 해당 학생과 학부모에게 직접 대면하여 고지한다.

모 학생과 그 학생의 부모가 알 수 있는 것은 학생 자신의 성적뿐이기 때문에

(특히 한국의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시절에는)

누가 반에서 몇 등이니 하면서

학생 전체의 서열이 성적으로 정해지는 일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은

반에서 누가 똑똑한 학생인지를 아주 잘 알고 있다.


한국과 덴마크 

두 곳 다 사람이 사는 곳이다.


좀 막연한 생각이긴 하지만

본 연구소장 생각에

한국과 덴마크는

서로 다른 점보다는

서로 같은 점이 더 많은 나라인 것 같다.


한국 학교든 덴마크 학교든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시험 성적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사실은

같은 점이라 볼 수 있겠다.


오늘의 뉴스 끝.

---------------------

덴마크어 어휘 소개


lektiehjælp :

(직역) 숙제(lektie)+도움(hjælp) 

(의역) 과외 학습

(어휘 활용법) 

구글에서 덴마크 초중고생 과외 학습 시장(덴마크어, 영어, 수학)에 관한 정보를 얻고 싶으면 

이 어휘를 이용하여 검색하세요.